[2024.10.16] 원스 (Once, 2007)
영화 중간에 잠시 잠들었다. 지루해서가 아니고, 온전히 음악을 듣고 싶어서, 눈을 감았는데 그만.. 뻔히 망가질 걸 알면서도 갈 수밖에 없는 길이 있다. 파국을 맞이해서야, 왜 그랬을까 자책하지만, 아마도 다시 같은 상황이 온다면 똑같은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 인간은 그런 존재라고 생각한다. 본능을 억제하지 못한 것을, 어쩔 수 없었다고 위안 삼는.. 하지만, 어쩔 수 있는 일이다. 파국이 예상된다면, 그 길에 들어서서는 안 된다. 그녀처럼 말이다. 그래서 영화가 된 것이다. 뻔하지 않으니까. 2024. 10. 16 ⭐⭐⭐ ⭐ ⭐ 9 듣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사실, 눈을 감아도 비슷한 느낌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