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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August, 2024

[2024.08.15] 리볼버 (Revolver,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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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면서, 유명한 영화배우를 실제로 가까이서 보게 되는 경험을 얼마나 하게 될까. 영화관에서 항시 맨 뒷자리를 고집하는 나는 이 영화에 무대 인사가 있다고 하여, 앞 쪽에.. 예매를 하고, 앉았다. 걱정도 많고, 소심하고, 뭔가 완벽한 준비가 된 것 같지 않으면, 시작하기를 두려워하는 성격이지만, 경험을 우선 해보자는 주의이기도 하다. 경험했으니 되었다. 전도연 님은 참, 멋있었다. 영화는 글쎄, 하수영 입장에서 너무 술술 풀리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하긴 그러니 영화, 그래서 주인공. 영상, 색감이 좋았다. 아니, 색감이라기보다는,, 조명이라고 해야 하나. 까만 영화관에서 어둠을 표현하는 것은 쉽지 않다. 2024. 08. 15 ⭐⭐⭐ ⭐   8 하수영이 뭘 잘못했나.

[2024.08.01] 파일럿 (Pilot,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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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성공한 코미디 영화가 없다. 예고편으로는 꽤 기대를 했는데, 웃기지 않았다. 코미디 영화가 내게 웃음을 주지 않는 것은 내게 웃을 힘이 없거나, 같이 웃어 줄 사람이 없거나, 이지 않을까. 실제 영화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 않을까. 후기를 좀 살펴본다. 아니다, 틀렸다. 코미디를 표방한다면, 관객을 웃겨야 한다. 그 관객이 설령, 나처럼 매일이 험난한 사람일수록, 더. 그래주었으면 좋겠다. 2024. 08. 01 ⭐⭐⭐   6 결론도 좀.. 모호하게 두지 말고요.

2024.07.23 - 26 / 제주 한 바퀴 / 0.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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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오른쪽으로 항시 바다가 보이는 채로, 제주도를 한 바퀴 돌고 싶었다. 어떤 대단한 목적이나 필요가 있던 것은 아니다. 그저, 그렇게 하고 싶었다. 이런저런 루트를 검색하고, 상상해보다가, 그냥 오른쪽 길로 계속 가면 되지 않을까.. 정도를 정했다. 제주에서 서귀포까지 하루, 서귀포에서 다시 제주까지 하루, 이틀에 걸쳐 다음과 같은 타임라인이 완성되었다. 어떤 차가 좋을까. 사실 가장 고민했다. 쏘카 예약-취소를 거듭하다가, 결국 BMW X1으로 정했다. 에어컨 소리는 무지 시끄러웠지만, 밟으면 잘 나가고, 선루프를 열어 하늘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동서남북 어느 바다나 비슷한 풍경이었으나, 내 마음과, 날씨, 배고픔의 정도, 커피의 유무, 화장실의 급함.. 모든 상황에서 감상은 다르다. 매일의 삶이 같지 않은 것처럼. 어느 바다도 같지 않았다. 기억이 흐릿해지기 전에, 기록을 좀 남겨두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