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31] 스위치 (SWITCH, 2023)
한 해를 마무리하는 날은
뭔가 의미있는 것을 해야하지 않나. 이런 강박이 드는 날이기도 하다.
반항기가 많은 나는
여느 주말처럼 극장을 잡고,
시간을 죽일 적당한 영화를 고르게 되었다.
유료시사회라고 하는데, 그냥 개봉을 하지 왜 이런 이름을 붙였을까 궁금해하면서 입장한 상영관에는,
글쎄 나처럼 반항기 많은, 혼자 온, 아저씨들이 무려 세 명이 각기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다.
아바타가 상영 중인데?
마지막 날이고, 휴일인데?
몇 가지로 편리하게 추론을 하곤,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1. 이민정님, 혹은 차태현님의 팬이다.
2. 아바타를 보러 간 일행/연인을 기다리는, 아바타를 보기 싫거나 이미 본 분이다.
3. 그저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고, 마침 재밌어 보이는 영화를 발견한 것 뿐이다.
실지로, 재밌는 영화였다.
2022. 12. 31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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